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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의 유동성 해석

【시황분석】 장이 어떻게 돌아가나?

by 개미날다TV 2021. 1. 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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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의 투자자금은 지속적으로 유입중입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판단합니다. M2는 늘어나고, 소비처는 제한적이고(예컨대 해외여행 불가능), 투자처 또한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리스크는 상대적입니다. 당분간 코로나보다 큰 리스크요인을 찾긴 어렵습니다. 증시는 코로나에 이미 적응한 상태입니다. 미국발 유동성은 리스크에 둔감한 상태에서 ‘SMART한’ 투자처(고수익)를 찾아 자연스럽게 이동할 것입니다. 이런 가정을 바탕으로 주요 IB들이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이머징을 투자처로 지속 추천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국내증시에도 본격적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을 예상합니다.

정부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을 막자니 부동산에서 겨우 돌려놓은 돈길이 다시 부동산으로 향할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또한 정부의 핵심 정책인 그린뉴딜의 평가는 아파트값이 아닌 주가로 평가됩니다. 정치적으로는 4월7일 보궐선거 이후에는 대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매도금지 해제도 결국 개인투자자분들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증시가 호황입니다. 지난 십수년간 상승률이 미국과 비교조차 안되는 국내증시의 상승을 정부가 제한할 이유가 없습니다. 

2018년1월말 코스피는 2,607이었습니다. 당시 나스닥은 7,505였습니다. 지금 코스피는 겨우 3,000시대에 진입했습니다. 모두 개인투자자의 공입니다. 그런데 나스닥은 지금 13,201입니다. 코스피가 동구간 나스닥과 똑같이 올랐다면 4,585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언론과 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속적인 증시상승은 사회적으로 주식투자를 해야하는 분위기를 단기간에 강력하게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투자자의 증시자금 유입을 가속화하는 동력이 됩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 제로금리에 익숙해 있습니다. 유동성 파티가 끝나면 가장 먼저 ‘금리’가 올라갈 것입니다. 물론 금리인상의 시점과 폭의 결정권은 미국에 있습니다. 미국은 모기지금리가 평균 30년 고정이기 때문에 정부와 연준이 만족할만한 고용+인플레 데이터를 손에 쥐게 된다면,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데에 주저함은 없을 것입니다. 이번 금리인상구간에는 70년만의 법인세 인상도 함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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