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분석】미 대선직후, 국내증시 영향과 전망은?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시장유동성 공급은 향후 2년동안은 지속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 이유로, 미국 대통령선거전,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한 정치권에서의 경기부양안 합의를 하기로 결정한 상태이기 때문이죠.
당연히 정치권과 트럼프든, 조 바이든이든 새로운 대통령의 관심사는 시장은 빠르게 부양책에 집중하는 것이 제 1순위입니다.
누가이기든 설사 누군가 불복하더라도 부양책만 정상적으로 빠르게 추진되면 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최저수준이죠. 지속적으로 미 대선이후로 그 시기를 질질 끌며, 결국은 하겠지만, 그 시기 문제로 갑론을박 지연되었던 상황입니다.
실제로는 2021년도 1월 21일 대통령 취임 이후 부양책 시행이 현재 시장 기대치가 가장 높은 상태입니다.
우선 미 대선이후에 국내증시를 알아보기전에 미국증시에 대해서 전망해봅니다.
근원적으로 현재 주식시장뿐 아니라 미국 경제를 이끄는 것은 ‘유동성’입니다. 현재 시장유동성의 원류는 크게 두개의 주체입니다.
첫번째는 연준(통화정책)입니다. 연준의 의사결정은 거의 데이타 기반입니다. 언론과 백악관의 경제가 V자 회복중이라는 코멘트는 모두 MOM데이타를 기반으로 합니다. 대부분의 YOY 데이타는 아직도 처참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연준은 그들이 언급한 것처럼 누가 대통령이 되든 향후 2년의 시간은 제로금리를 기반으로 통화확장을 유지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미국정부입니다. 정부는 추가 부양책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양 정당 모두 마찬가지이고 동의한 사항입니다. 부양책 없이는 고용이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없는 현시점에서 내년 소비절벽이 올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미국의 주요 항공사가 영구해고한 약 10만명의 근로자들을 코로나 해결없이 재고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연봉 6만불 이상 받던 그들이 시급15불에 amazon 물류센터에 가서 일할 가능성도 없습니다.
따라서 인류가 코로나를 이겨내고 적응하는 동안 부양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가적으로 누가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되냐에 따라 약간의 정책적 차이는 날겁니다.
1)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현금직접지급형 부양책이 이번 2차가 끝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방법은 일을 안해도 최저수준의 생계와 복지를 보장해주는 정책성향을 민주당 조 바이든은 보여왔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추가적인 경기부양안은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이는 코로나19라는 상황에도 계속 추가 상승의 모먼템으로 증시 상승을 견인할수 있는 근거입니다.
2)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이번 부양책 집행 후 추후 부양책은 대규모 세율인하를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양도세도 감면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부양책은 100% 나올것인데, 작은 규모의 경기부양안으로 합의하고 이번달이냐 아니면 그 시기가 다음달이냐의 이슈에 시장이 민감한 상황입니다.
이는 당연하게도 주가가 역사상 최고레벨 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선이 끝나고 한 쪽의 압도적 승리 또는 한쪽의 불복 등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일단 시장은 안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시기적 문제이지 시장이 기대했던 추가 유동성 공급(부양책)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아무리 늦어도 1/21이죠.)
시장이 우려하는 대선후 리스크를 짚어보면, 먼저 이미 미국시장이 두어달전 경험했던 일부 우범지역의 국지적 약탈이나 집회는 신선한 이슈가 아닙니다.
당시에도 사실 주가 변동성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언론보도의 과장성으로 투자자들은 우려했으나 결론적으로 시장은 조정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설사 후보중 누군가가 결과에 불복하더라도 2020년 1월 21일 취임식까지 법규정대로 대통령은 결정될 것입니다.
만약 한쪽이 압도적 우위를 보여준다면, 불복 이벤트도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설사 불복하더라도 냉철하게 생각해보면 현재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결국 대규모 유동성공급(부양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스탠스는 바뀌는 것이 없습니다.
단지, 섹터별로 수혜산업이 갈릴 수 있을 뿐입니다.
▶ 정리하자면,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와 경기부양안 합의라는 부분으로 증시는 안정되며, 상승탄력을 받을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대통령에 따라 정책수혜섹터와 종목이 다를뿐이다. 정도입니다.
그럼 국내증시에 대해서 그 영향을 유추해보자면
국내증시의 양도세 이슈는 일단 10억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정권 말이고, 홍남기 기재부장관은 추후 강원지사 후보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4월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정치적 배경을 고려했을때 집권여당의 의견이 가장 강력한 힘을 갖을 수 밖에 없습니다.
2015년~2019년 5년간 코스닥기준으로 10월은 전반적으로 약세였고, 상대적으로 11월과 12월은 강세였습니다.
이유는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이 선제적으로 10월(추석이후)부터 개인비중이 높은 코스닥을 줄이고, 이후 연말에 다가가며 개인투자자의 매도가 나오면 그것을 받아 코스닥비중을 다시 되돌려 왔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고, 단지 공매도가 불가능한 점이 급락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단, 2000선의 +-10%이내의 증시체력을 유지한채의 추가하락의 조정폭은 오리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경제적 실적과 함께, 시장에서의 추가 증시상승을 견인할만한 강력한 모멘텀보다는, 조정을 통한 한템포 쉬어가는 조정인 "급격한 가격조정"보다는 "기간 조정"을 통한 과열된 지표와 시장상황을 식힐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2015년~2019년 5년간
10월 : 양봉 2회
11월 : 양봉 3회
12월 : 양봉 3회
전반적으로 미국 대선 직후 소규모의 변동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언급해온 것처럼 어느정도 변동성의 핵심요인들이 결과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국내 양도세와 미국 대선+부양책이죠. 지금부터 연말~내년초까지 시장은 조금 더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게 합리적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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